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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2003) : epilogue epilogue 스포 주의! 첫 사랑.'첫 사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요. 이 영화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첫 사랑과 비극. 그러나 비극으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이들의 첫 사랑은 첫 인상에서 시작됩니다. 방학을 맞아 시골 외삼촌 집에 놀러와 개울에서, 친구들과 물고기를 잡던 '준하'는 소달구지를 타고 가는 '주희'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손을 흔드는데요. '주희' 또한 '준하'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하'는 쇠똥구리를 찾으며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요. "주희'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준하'는 쇠똥구리를 보고 싶어 하는 '주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주희'는 몰래 부탁을 합니다. 강 건너 귀신이 나오는 집이 있다고 하는데, 데려다 줄 수 있.. 더보기
클래식 (2003) : 영화 읽기. 풋풋한 모습의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첫 사랑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는 영화.하지만, 그 첫 사랑은 미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두 이야기가 서로 over-lap되며, 스토리가 완성되어 나가는데요."스포 주의!" "옛날 어린 시절에 강 위에 떠 있던 커다란 무지개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엄만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지개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야. 사람이 죽으면 무지개 문을 지나서 천국으로 가는 거란다." ...'지혜'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친구 '수경' 대신, 좋아하는 선배, '상민'에게 보내는 e-mail을 써주고는 하는데요. 사실은, '지혜'도 '상민'을 좋아하고 있습니다.어느 날,옛날, 엄마의 연애 편지가 담긴 상자를 열어 본 '지혜'.이상한 것.. 더보기
무대와 스크린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영화와 비교한 연극의 장점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요.요약해서 올려봅니다. 첫째, 연극의 전통은 기록상으로만 봐도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전통이 100여년 밖에 안 되는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그래서 연극은 인류의 거의 모든 시대의 도전과 역경에 부응한 문화의 역사이며, 연극의 무대에는 그 역사적 내력과 섬세함이 연출가, 작가, 배우, staff, 관객 등의 배후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그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지요. 이는 좀 더 자극적이고 좀 더 시각적 볼거리를 추구하고, 좀 더 가상적인 기술력에 의존하고자 하는 헐리우드 중심의 영화와는 분명 다른 매력일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연극의 힘인 것이며, 그 힘이 오늘.. 더보기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연극...한 동안 연극에 푹 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죠.경기도에 살고 있었을 때인데, 격 주에 한 번은 서울에 올라와서 연극을 보고는 했답니다.그 때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을 완주하며 마치 grand slam을 달성한 것처럼 뿌듯하기도 했구요.연극은 배우의 호흡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장점인 것 같네요.또한 무대마다 같은 배우가 연기를 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느낄 수도 있구요.물론 같은 연극을 다른 배우가 연기해도 그 느낌이 다르구요.그래서 연극의 덕후들은 같은 연극을 몇 번씩 보기도 한다네요.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연극은 이순재, 전양자, 김갑수, 박상원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던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이네요. 그 때 선물 받은 티켓으로 R석에서 공연을 봤었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