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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분사법.

부정법이 동사의 명사적 형태라면, 분사법은 동사의 형용사적 형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도 상태나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적 기능과 명사의 성질이나 명사를 한정짓는 형용사적 기능이 있는데요.

그 자체로는 인칭과 시제 표시는 없고, 주절의 시제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현재 분사, 과거 분사, 복합형이 있습니다.

 

형태

현재분사

1인칭 복수 현재형에서 어미 '- ons'를 빼고, '- ant'를 붙여 만듭니다.

예외적으로, avoir -> ayant, être -> étant, savoir ->sachant가 됩니다.

 

과거분사

단순형

1군 규칙동사 어간에 어미 '- é'를 붙입니다. aimer -> aimé

2군 규칙동사 어간에 어미 '- i'를 붙입니다. finir -> fini

3군 불규칙동사 어간에 어미 '- é', '- i', '- u', '- s', '- t' 등을 붙입니다. naître[nɛtʀ] be born -> né , partir[paʀtiʀ] go -> parti, rendre[ʀɑ̃dʀ] return -> rendu, prendre[pʀɑ̃dʀ] take/get -> pris, faire[fɛʀ] make -> fait.

과거분사는 성과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어미가 추가 됩니다.

남성 복수 '- s', 여성 단수 '- e', 여성 복수 '- es'.

 

복합형

avoir/(être) 현재분사 + 과거분사

 

현재분사 용법 능동적 의미로 쓰이고, 주절 동사의 시제와 일치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뜻을 나타냅니다.

형용사

명사, 대명사 수식 - 상황절을 대신하며, 현재 분사는 항상 주어와 연결되고, 원인, 양보, 조건, 시간의 뜻을 가집니다.

요즘엔 형용사적 용법은 잘 쓰이지 않으며, '동사적 형용사'가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현재분사단기간의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거나 완료된 행위를 나타낸다면,

동사적 형용사는 현재분사가 동사의 기능을 완전히 잃고 형용사 기능만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현재분사에 비해 비교적 오랜 시간 지속되는 성질이나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동사적 형용사는 관련된 명사와 성/ 수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형용사로 쓰인 현재분사 또는 동사적 형용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반 형용사와 마찬가지로 목적보어를 동반하지 않으며, 다른 품질형용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부가 형용사나 속사로 쓰이며, 'qui + être + 형용사'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이때 être 뒤에 쓰인 형용사는 '속사'입니다.

형용사이기 때문에 부사의 수식을 받습니다.

보통 현재분사의 형용사 용법보다는 동사적 형용사가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동사와 현재분사, 동사적 형용사는 형태 또한 차이가 있는데요. 비교해 보겠습니다.

adhérer[adeʀe] adhere/join adhérant adhérent

affluer[aflye] flood in/flow affluant affluent

communiquer[kɔmynike] pass on communiquant communicant

convaincre[kɔ̃vɛ̃kʀ] convince convainquant convaincant

converger[kɔ̃vɛʀʒe] converge convergeant convergent

différer[difeʀe] differ/postpone différant différent

diverger[divɛʀʒe] diverge divergeant divergent

émerger[emɛʀʒe] emerge/jut out émergeant émergent

expédier[ɛkspedje] send/dispatch expédiant expédient

équivaloir[ekivalwaʀ] be equivalent équivalant équivalent

exceller[ɛksele] excel excellant excellent

fatiguer[fatiɡe] tire/strain fatiguant fatigant

influer[ɛ̃flye] influence influant influent

intriguer[ɛ̃tʀiɡe] intrigue/scheme intriguant intrigant

naviguer[naviɡe] sail naviguant navigant

négliger[neɡliʒe] neglect/disregard négligeant négligent

précéder[pʀesede] precede précédant précédent

présider[pʀezide] preside (over/of/at) présidant président

provoquer[pʀɔvɔke] provoke provoquant provocant

résider[ʀezide] reside résidant résident

savoir[savwaʀ] know sachant savant

somnoler[sɔmnɔle] doze somnolant somnolent

suffoquer[syfɔke] suffocate suffoquant suffocant

vaquer[vake] be absent vaquant vacant

violer[vjɔle] rape/violate violant violent

 

동사

명사 뒤에 오면서 'qui + 동사'와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데, 상황보어로서 종속절의 기능을 하며, 

이유, 시간, 양보, 조건, 원인, 대립, 가정 등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이 때에는 종속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아야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현재분사의 동사적 용법은 qui로 시작하는 절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부사의 수식을 받습니다.

동사처럼 직접목적 보어, 간접목적 보어, 상황 보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ne ~ pas not, ne ~ point[pwɛ̃] shall not, ne ~ guère[gεːʀ] scarcely, ne jamais[ʒamε] never, ne ~ plus[ply(s)] no more/not ... any more와 함께 쓰입니다.

 

Le Gérondif

'전치사 en + 현재분사'의 형태로 사실은 현재분사라기 보다는 프랑스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명사 용법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전치사 뒤에 형용사나 동사 역할을 하는 현재분사가 올 수 없기 때문이지요.

주절 동사의 부사적 역할을 합니다. (주어가 아닌 동사를 수식합니다.) 다시 말해서, 상황보어 종속절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주로 시간적인 동시성, 조건, 수단, 방법, 원인, 대립, 양보, 이유, 가정 등의 의를 나타냅니다.

시간적인 동시성이나 양보, 대립 등의 의미를 강조할 때에는 'en' 앞에 'tout'를 붙입니다.

반드시 주절의 주어와 시제가 동일해야 합니다.

현재분사의 의미상 주어는 수식을 받는 명사지만, Gérondif의 주어는 주절의 주어와 동일합니다.

현재분사) J'ai rencontré ma fille revenant de l'école. I have met my daughter coming back from school.

Gérondif) J'ai rencontré ma fille en revenant de l'école. Coming back from school, I have met my daughter.

Gérondif는 주로 구어체에 쓰이고, 분사구문은 문어체에 주로 쓰입니다.

 

과거분사 용법

단순형 - 과거분사가 형용사로 쓰이는 경우.

명사, 대명사를 꾸며줄 때, 수식하는 명사에 성/수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과거분사가 수동의 뜻이면, 주로 조동사 없이 과거분사만을 씁니다.

형용사로 쓰이는 과거분사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avoir/être 변화형 + 과거분사.

이 때 être는 주어와 법과 시제를 일치시키며, 과거분사는 주어의 성과 수에 일치 시킵니다.

대명동사는 être를 조동사로 취하지만, 과거분사가 반드시 주어의 성/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se가 직접목적보어일 경우에는 직접목적보어와 성/수를 일치시킵니다.

그러나, 수동적 대명동사일 경우에는 주어의 성/수와 일치시킵니다. 

avoir를 조동사로 취하는 경우에는 과거분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장에서 과거분사 앞에 직접목적보어가 위치하는 경우 직접목적보어와 성/수를 일치시킵니다. 

그러나, 중성대명사 le와 대명사 en이 직접목적보어가 되는 경우에는 과거분사와 성/수를 일치시키지 않습니다.

주어가 On이면서, 동사가 être일 때, 'On'이 분명한 여성이거나 복수가 확실할 경우, 과거분사는 여성이나 복수가 됩니다.

 

être 변화형 + 타동사의 과거분사.

수동태 용법으로 être는 주어와 법과 시제를 일치시키며, 과거분사는 주어의 성과 수에 일치시킵니다.

 

 

명사 뒤에서 명사를 수식.

- 부가적인 용법의 형용사나 속사로 쓰이기도 하고,

상황보어를 나타내는 부사절(분사절)로 쓰여서 시간, 이유, 조건 등을 나타냅니다.

avoir나 être같은 조동사가 필요 없으며, 수식하는 명사의 성/수에 일치시킵니다.

그러나, 부정법 직접목적보어가 과거분사 앞에 오더라도 부정법 직접목적보어와 성/수를 일치시키지는 않습니다.

비인칭 동사의 경우 과거분사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음의 과거분사는 명사나 대명사 앞에 오면 부사 역할을 하고, 뒤에 오면 형용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식하는 명사에 성/수를 일치시킵니다.

accepté accepted, approuvé approved, attendu expected, ci-annexé enclosed, ci-inclus enclosed, ci-joint enclosed, compris included, non compris not included, compris including, entendu agreed, étant donné given, excepté excepted, lu read, ôté removed, ouï heard, passé past/last, supposé passed/went by, reçu received, vu seen.

 

복합형 - 과거분사가 동사로 쓰이는 경우.

주절의 동사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으로 완료된 행위를 나타내며,

자동사의 과거분사는 완료의 의미를, 타동사의 과거분사는 수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 양보, 조건, 이유, 원인, 가정, 부대 상황, 대립의 의를 나타냅니다.

특히, 복합형에서 étant은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ayant는 생략할 수 없지요.

대명동사의 복합형은 항상 étant을 생략하고 과거분사만으로 표현합니다.

 

절대분사구문

주절의 주어와 종속절의 주어가 다른 경우 종속절의 주어를 과거분사 복합형 앞에 두며,

상황보어 종속절 기능을 하면서, 이유, 조건, 시간, 원인, 대립, 양보 등의 의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에도 조동사 étant와 ayant été는 생략합니다.

 

지금까지 분사법을 살펴보았는데요.

영어의 현재분사 ~ing과 과거분사 ~ed를 비교해 생각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도 ~ing는 능동, 진행, ~ed는 수동, 완료의 의미로 많이 쓰이니까요.

그리고 전치사와 결합하여 부사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의미상 주어를 갖기도 하고, 동사의 성질이 있어서 목적어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gérondif는 주절의 주어와 의미상 주어가 같은 분사구문으로,

절대분사구문은 주절의 주어와 의미상의 주어가 다른 분사구문으로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지금까지 동사를 공부하면서 큰 산을 하나 넘었네요.

다음에는 조동사와 준조동사를 살펴볼텐데요.

조동사, 준조동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뜻이 무엇인지 알아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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